재무성이 8일 발표한 2010년 국제수지에 따르면, 해외와의 물건 및 서비스, 투자 거래 상황 등을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3년 만에 전년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상흑자는 지난해보다 28.5% 증가한 17조 801억 엔이다.
해외 투자로부터 받는 이자와 배당 등 소득 수지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11조 6414억 엔으로 흑자폭은 감소했다. 그러나 무역수지흑자가 98% 증가한 7조 9969억 엔으로 거의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수출입은 함께 증가했다. 수출은 25.7% 증가한 63조 9203억 엔으로 3년 만에 증가했다. 수입도 지난해보다 19.4% 증가한 55조 9234억 엔으로 2년 만에 증가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한 1조 1953억 엔이었다. 흑자폭이 확대돼,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무역수지와 소득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것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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