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의 콘돔제조업체 사가미고무공업(가나가와현 아츠기시 소재)은 제조국인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일본으로 오는 콘돔 약 8만 4천상자(약 1억 2천만엔 상당)를 도난 당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도난당한 콘돔은 동사의 '사가미 오리지널 002'를 개량한 3종류의 신제품으로 상자에는 약 72만 5천개가 들어 있었다. 제품은 1월 초순 말레이시아 공장으로부터 컨테이너에 실려 출하됐지만 일본 공장에 도착한 컨테이너 내부는 텅 비어있었다고 한다. 회사의 자체 조사에 의해 컨테이너 열쇠 관리번호가 공장 출하시와 다르게 항구에 도착하기 직전 바뀐 것이 판명, 열쇠를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회사의 홍보 담당직원은 "예상조차 못한 사건"이라며 곤혹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 사가미사의 '오리지널 002' 콘돔 ©相模ゴム工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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