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좋아하는 메뉴는 돼지 등뼈를 우려낸 일본식 라면?' 1일 발매된 일본 연예주간지 'flash'가 소녀시대의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소녀시대가 일본식 돈고츠 라면을 먹었다'는 기사를 실어 화제다. 돼지 등뼈를 우려내 만든 돈고츠 라면은, 국물에 기름이 많고 양도 대체로 많은 고칼로리 메뉴로 일본에서는 주로 남성들이 찾는 메뉴로 알려져있다. 이 잡지는 '예쁜 각선미로 유명한 소녀시대가 이런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은 의외'라는 뉘앙스로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이 잡지는 "소녀시대 멤버 중 5명이 허름한 일본 라면집을 찾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가게에 손님이 많아 3명이 먼저 들어가 먹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찍힌 날은 소녀시대가 tv아사히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동방신기와 함께 출연한 날로, 방송 중 출연 가수들이 서로 좋아하는 라면 가게를 알려주는 장면이 방송된 바 있다. 잡지는 "방송이 끝난 후, 말이 나온 김에 라면을 먹으러 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기사 말미에는 "다음 뮤직비디오에서는 9명 모두 라면집 카운터에 모여 각선미를 뽐내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실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같은 소식을 전한 일간지 '석간후지'는 "75엔(약 1,000원)짜리 초밥을 좋아한다는 kara처럼 k-pop 아이돌들이 일본에 끼치는 영향력에 비하면 취향이 의외로 서민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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