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백야행' 프리미어 시사회 무대인사 이벤트 ©제이피뉴스/幸田匠 | | 19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피카디리 극장에서 영화 '백야행'의 프리미어 시사회 기념 무대인사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에는 주연 호리키타 마키(堀北真希)와 고라 겐고(高良健吾)를 비롯한 호화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랐다. 영화 백야행은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작가의 미스터리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2006년에 이미 아야세 하루카(綾瀨はるか), 야마다 다카유키(山田孝之)를 주연으로 한 tbs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고수, 손예진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호리키타가 연기하는 것은 어린 시절 오사카에서 일어난 전당포 살인사건 용의자의 딸 유키호(雪穗) 역이다. 작품 속에서는 남들 눈에 단박에 띌 정도의 미모의 소유자지만, 사랑하는 사이인 료지(亮司)의 힘을 빌려 방해되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등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악녀' 캐릭터로 묘사된다. 무대인사 현장에서는 재미있는 질문도 나왔다. 호리키타는 무대인사 사회자로부터 "지금까지 저지른 가장 큰 악행은?"이라는 질문을 받자 잠시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장 큰 악행은 밝힐 수가 없다"라고 대답해 관객석을 술렁이게끔 만들었다. 그녀는 "한 10번째쯤의 악행은 밝힐 수 있다"며 "초등학교 때 그림이 서툴러서 미술시간마다 친구에게 대신 그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친구가 그린 그림으로 칭찬을 받았을 때는 양심에 가책을 느꼈다"며 솔직하게 밝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 '백야행'은 현재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출품이 결정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호리키타는 "영광으로 생각. 이 같은 역을 맡게된 것에 감사하고 있다"며 기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영화 '백야행' 프리미어 시사회 무대인사 이벤트 ©제이피뉴스/幸田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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