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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살인이 크게 증가, 전체살인율은 역대최저치
기타 범죄 및 사건 고령자 비율 증가, 치안문제 중요 포인트될 듯
 
온라인 뉴스팀
2010년 살인 사건 수가 2년 연속으로 전후(戰後)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한편, 고령자 살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특히 60대 후반의 살인이 유난히 증가해, 지난해의 약 1.5배에 달했다고 한다.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고령자가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치안과 교통사고 방지에서도 고령자 대책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살인사건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보다 2.5% 감소한 1067건이다. 검거된 용의자 연령을 살펴보면, 14~19살의 소년이 39명으로 지난해보다 13.3% 감소했다. 성인은, 20대가 143명(12.8% 감소), 30대 178명(11.4% 감소), 40대 173명(1.1% 감소), 50대 143명(14.9% 감소)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감소 경향에 비해 60대는 33.8% 증가했으며, 사람 수에서도 2번째로 많은 174명이었다. 특히 65~69살은 47.3%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 70살 이상도 6.8% 증가한 94명이었다.

경찰청 간부는 "고령자의 절도 증가도 사회문제화가 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지역사회가 고령자를 돌보는 태세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가 치안 문제에서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죄의 종류별로 보면, 거의 대부분의 죄종들이 지난해를 밑도는 수치를 보인 가운데, 강제추행(강제외설)이 7028건으로 5.1% 증가했고, 공연음란죄는 12.5% 증가한 2652건으로 외설 사건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국 경찰에 설치된 '아동여성 안전대책반'의 활동으로 지금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피해정보가 표면화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별로는 사가현(1.6% 증가)을 제외한 각 지자체 단체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사카시의 범죄 개선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많은 범죄 순위에서 1위를 달리던 오사카부(府)의 범죄 발생률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
 
죄종별 순위로는, 올해엔 치바가 만년 불명예 1위를 자랑하던 오사카부(府)를 누르고 가장 날치기 범죄가 많은 지역이 됐고, 주요 14가지 범죄에서도 오사카부(府)가 불명예 1위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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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15 [12: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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