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방영되는 카라의 첫 드라마 urakara(우라카라, 테레비도쿄) 1화 방영을 앞두고 10일 카라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드라마는 멤버 5명이 실명으로 출연해 겉으로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 카라로 활동하면서, 뒤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남성을 쓰러뜨리는 유혹녀라는 설정이다. 다섯 명의 멤버 중에서도 일본어를 가장 잘하는 한승연이 주요한 배역을 맡아, 기상천외한 연애미션에 도전한다. 촬영은 한일 양국을 오가면서 테레비도쿄 오리지널로 제작되고 있다. 카라 멤버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한일 양국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첫 작품부터 주연을 따내게 되었다. 멤버 한승연은 "첫 드라마가 한일 양국에서 함께 촬영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한단계 성숙한 카라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맡은 유혹녀 캐릭터에 대해 "실제로 유혹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질문하자, 리더 박규리는 일본의 꽃중년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꼽으며 "대단히 팬이기 때문에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질문에 니콜은 "웃는 얼굴이 멋있는 사람.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대답했고, 구하라는 "연애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유혹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유혹해보고 싶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에 웃음을 주었다. 카라의 매혹적인 유혹을 받는 남성으로는 제1화에 나카무라 슌스케, 제 2화에 기카와다 마사야, 제 3화에는 이사카 슌야 등 모델급 미남스타들이 캐스팅되었다. 대본은 한일 양국 언어로 만들어져 부분적으로는 한국어를, 또 일부분은 일본어로 소화할 예정이다. 방송은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심야 0시 12분에 시작하고, 총 12회를 예정하고 있다.
▲ 오른쪽이 우라카라 제 1화 남자주인공 나카무라 슌스케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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