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끝나는 저녁 퇴근길. 서둘러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길일 수도 있고, 동료들과 술 한잔 걸치러 가는 길일 수도 있다. 아니면 가족이 기다리는 식탁으로 잰걸음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퇴근길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풍경이기도 하겠지만, 구석 구석 살펴보면 또 다른 느낌이 전해진다. 도쿄의 하루가 마감되는 퇴근 길을 카메라로 따라가 보았다.
▲ 금요일 토쿄 한 역의 퇴근길의 풍경 © jpnews | |
▲ 퇴근길, 가판대에는 주간지나 신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 jpnews | |
▲ 퇴근길, 가판대에는 주간지나 신문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 jpnews | |
▲ 모처럼 사람들이 많아진 금요일 저녁거리, 한 명이라도 끌어 모으려는 손님 쟁탈전에 점원들은 바빠진다 위 사진의 주인공은 이자카야 '와라와라'의 점원. © jpnews | |
▲ 일본에서도 겨울철이면 거리에서 군고구마나 타코야키를 구입할 수 있다. © jpnews | |
▲저녁에 몰릴 손님들을 기다리며 왕새우 소금구이를 준비하고 있다 © jpnews | |
▲ 본격적인 퇴근시간, 더 싸고 맛있는 집을 찾기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 jpnews | |
▲ 인터넷으로 미리 할인 쿠폰이나 지도를 챙겨오는 것도 금요일 저녁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 jpnews | |
▲ 일본의 선술집은 혼자서도 술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 © jpnews | |
▲ 선술집을 찾은 사람들이나 점원이나 금요일의 밤은 즐겁다 © jpnews | |
▲ 깊은 생각에 잠겨있거나, 책을 읽거나... 개인의 생활을 중요시 하는 전형적인 일본의 모습이 선술집에서도 보여지는 듯 하다 © jpnews | |
▲밤이 깊어갈 수록 주문한 안주를 준비하는 점원의 손길을 더욱 바빠진다 © jpnews | |
▲ 서민들에게 인기있는 선술집은 일찍 가지 못하면 줄을 서야하기도 한다 © jpnews | |
▲ 전철의 막차 시간이 다가오자 서둘러 귀가하려는 사람들과 취객이나 천철을 놓친 사람들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뒤엉키며 금세 혼잡해진다 © jpnews | |
▲ '운명감정' 간이 점집은 저녁거리의 빼놓을 수 없는 도쿄의 풍경중에 하나이다 © jpnews | |
▲자정에 가까워 오자 자동판매기 앞은 서둘러 집으로 향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 jpnews | |
▲ 도쿄에서 금요일 저녁을 보내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의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줄이 갈 수록 길어진다 © jpnews | |
▲ 도쿄 각 지역이나 인근 지역으로 연결된 전철이 있는 신주쿠역은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 jpnews | |
▲야근에 반복되는 업무에... 직장인들에게는 한 주일의 쌓인 피로 탓에 전철을 기다리기는 잠깐의 시간도 힘든 듯 하다 © jpnews | |
▲거리에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차분하게 도쿄의 일주일이 저물어가고 있다 © jpnews | | 동료들과 왁자지껄 하며 정감 있게 보내던 서울의 저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홀로 차분하게 보내는 '도쿄의 밤'도 왠지 매력적이다. 화려함 속에 고독을 느낄 수 있는 도쿄의 밤을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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