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최대의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는 15일 갤럭시s의 예약접수개시와 함께 니혼게이자이, 아사히신문 등 주요일간지에 전면광고를 실었다. 도코모가 '은하데뷔'라는 타이틀로 실은 이 전면광고는 스마트폰 액정 안에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모델로 넣어 눈길을 끈다. 도코모는 갤럭시s의 특징으로 우선 '슈퍼 유기 el 디스플레이'를 들었다. 매우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이 손안에 들어오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이 대단하다고 소개. 안드로이드폰인 만큼 flash 사이트도 자유자재로 볼 수 있고 두께 9.9mm, 무게는 118g으로 가벼운 데다가 인간공학설계로 들고 다니기 쉬운 부분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터치폰이므로 손가락으로 지도나 문자를 키우는 것도 마음대로 되며, mixi(일본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나 트위터도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접속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도코모는 기존사용자들을 의식해 i-모드의 메일 주소를 그대로 쓸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i 모드의 각종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아울러 11월 하순에 갤럭시 탭도 발매한다고 예고했다. 도코모가 이번에 갤럭시s를 간판상품으로 미는 데는 그동안 소프트뱅크의 아이폰에 밀리면서도 이에 대항할 마땅한 스마트폰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코모는 지난 4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를 내놓았으나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낮고 디스플레이나 속도면에서 인기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도코모라는 날개를 달고 출시된 갤럭시s에 향후 일본 소비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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