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은 "일본대표팀이 적지에서 치뤄진 한일축구친선경기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다"며, "후반 홈팀인 한국이 상대진영 깊숙히 플레이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으며, 일본은 역습으로 대항했으나 무득점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후지 tv 인터뷰에 응한 자케로니 감독은 "테크닉은 일본, 피지컬은 한국이 더 강했다. 일본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했고 일본 축구팀은 아주 좋은 팀"이라며 "아직 자신들의 재능을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혼다 선수는 "터프한 게임이었다. 어느 쪽이 한 골을 넣으면 끝나는 경기였으나 골을 못 넣었다. 앞으로 더욱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활약했다는 이야기에 "그렇지 않다.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일본팀은 젊은 선수가 많으므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후지 tv의 해설진은 "무승부지만 이날 경기의 흐름이 다음 경기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의의가 있었는 경기라고 해설을 마무리지었다. 한일양국의 대전성적은 이것으로 일본은 11승 21무 38패. 올해 2월 동아시아 선수권에서 1-3, 5월 친선경기에서 0-2로 일본이 연패했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내년 1월, 자케로니 감독으로서는 첫 공식대회인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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