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겨울 도쿄걸들의 유행 패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 '걸즈어워드 2010 f/w'가 지난 18일에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렸다.
2009년부터 시작된 걸즈어워드는 음악과 패션이 함께하는 패션쇼이다. 약 200명에 가까운 모델, 18개의 패션브랜드가 참가하고, 13팀에 달하는 아티스트가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이번 시즌 걸즈어워드의 특징은 한국 아티스트가 다수 참여했다는 것이다. 무려 3곡을 선보인 소녀시대를 비롯하여, 침체되었던 관객분위기를 한 번에 바꿔버린 포미닛의 무대, 특히 10대 여고생 팬들이 자지러졌던 '꽃남' 김범도 깜짝 출연했다.
이들이 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10년 젊은 한류가 일본 젊은이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장근석, 이홍기, 씨앤블루 등을 한번에 10대들의 스타로 만든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2010년 2월 카라 도쿄 라이브를 시작으로 6개월만에 쏟아진 k-pop 걸그룹 열풍이 현재 일본의 트렌드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이번 이벤트가 음악과 패션이 함께하는 쇼인만큼, 일본 대형 음반제작사인 유니버설 뮤직의 참여 덕분이다. 유니버설은 일본 내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음반사로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그리고 빅뱅의 앨범을 맡았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 소녀시대와 포미닛이 함께 출연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아티스트로는 섹시 가수 고다 구미, 다 펌프의 잇사, may j, 윈즈 등 10여 팀이 출연했다. 인기 dj 가오리와 90년대 일본 가요계를 이끈 프로듀서 겸 가수 고무로 데쓰야 등이 패션쇼 중간에 디제잉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델은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모델 '도미나가 아이'를 비롯하여 인기탤런트 호시노아키, 기노시타 유키나, 요시카와 히나노, 하루나 아이 등이 등장하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걸즈어워드 무대 컨셉은 '서커스'로 관객은 약 1만 5천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세계에서 3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렸다. 올 가을, 겨울 유행 아이템으로는 레오퍼드, 각종 퍼 자켓, 털목도리,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하이 부츠 등이 있었다.
▲ 걸즈어워드 2010 소녀시대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코다 쿠미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코다 쿠미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코다 쿠미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호시노아키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호시노아키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mc 아이자와 사요, 이시다 준이치, 마쓰무라 미오 아나운서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리어 디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하루나 아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하루나 아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마스와카 쓰바사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마스와카 쓰바사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기노시타 유키나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기노시타 유키나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호시노아키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토미나가 아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토미나가 아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토미나가 아이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요시카와 히나노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요시카와 히나노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후지이 리나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환호하는 관객들 ©jpnews | |
▲ 걸즈어워드 2010 환호하는 관객들 ©jp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