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에 얼굴이 발그레진 사람들 ©jpnews/山本宏樹 | |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누워도 아침에 일어나면 땀이 흠뻑, 또 샤워를 하고 나오지만 금세 땀이 배어나온다. 집에서 완벽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와도 10분만 밖을 걸으면 땀으로 얼룩질 때, 당신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땀흘리는 계절 여름, 일본에서는 지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클렌징 시트가 인기다. 손수건 만하게 생긴 거즈에 클렌징제나 데오드란트제를 적셔놓은 것으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며 땀으로 얼룩진 몸을 한결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냄새에 민감한 여성들은 물론, 밖을 돌아다닐 일이 많은 젊은 샐러리맨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남성들은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땀으로 얼룩진 얼굴을 언제 어디서나 쓱쓱 닦아낼 수 있는 편리함에 만족한다.
맨담 사에서 발매한 갸스비 남성용 시트는 7월 한달 매출이 전년대비 30%나 늘었다. 갸스비 남성용 클렌징 시트는 몸의 끈적거림, 냄새를 한꺼번에 없애주는 데오드란트 시트로 일반용과 아이스타입이 있어서 아이스 타입은 몸에 물파스를 바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몸이 보송보송해지는 것은 물론, 시원한 느낌으로 갸스비 1등 인기상품이기도 하다. 시세이도에서 올해 2월에 발매한 클렌징 시트는 은제품의 살균력을 살려 만든 'ag+' . 땀이나 냄새를 제거해주는 것은 물론, 덥고 습기찰 때 번식하기 쉬운 세균을 잡는 살균 성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7월 중순에는 일부 매장에서 품절을 빚는 등 공급이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라이온에서는 데오드란트로 유명한 ban 라인을 시트타입으로 판매해 여성들에게 인기다. 7월 출하량은 전년대비 1.5배나 늘었다. 몇 년 전에는 데오드란트는 스프레이 종류가 주류였지만, 얼마전부터 직접 바르는 데오드란트가 인기를 끌더니 최근 1, 2년 사이에는 온 몸에 사용가능한 클렌징 시트 타입으로 유행 형태가 바뀌어 가고 있다. 클렌징 시트가 좋은 이유에 대해 라이온이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몸이 끈적거리지 않고 상쾌한 느낌을 주며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고, 재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 시트 타입 데오드란트는 해마다 시장이 확대중이다 © 라이온 조사 | | 현재 일본의 클렌징 시트 시장규모는 약 450억 엔. 그러나 시트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은 편으로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비오레 사라사라 파우더 시트 광고 © jpnews | |
▲ 아주 잘 팔리고 있다는 보디 클렌징 시트 ©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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