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인 '고스트- 다시 한 번 안고싶다'의 주연을 맡은 한류스타 송승헌(33)과 일본 대표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36)가 최근 영화촬영을 마치고 지난 3일 도쿄에서 완성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산케이가 보도했다. 1990년 미국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무어 주연으로 개봉한 '사랑과 영혼'은 무대를 일본으로 바꿔 죽은 연인과의 영혼적인 교감을 그리는 작품이다. 다만, 사랑과 영혼에서는 패트릭 스웨이지가 영혼으로 등장하지만, 아시아판에서는 여주인공이 죽고 영혼이 되어 한국인 도예가 남자주인공을 찾아온다. 일본 대표 미남배우 소리마치 다카시(36)의 아내로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마쓰시마는 "여자로서 다시 한 번 연애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하며 연기했습니다. 오리지널 사랑과 영혼에 지지 않는 영화를 만드려고 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 영화에 첫 출연하게 된 송승헌은 일본어 대사 때문에 고생했지만 "마쓰시마 씨는 아름다워서 저절로 연인의 기분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랑과 영혼의 대표장면인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장면은 어떻게 찍었는지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영화는 11월 13일 일본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된다.
▲ 아시아판 사랑과 영혼의 송승헌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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