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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파울' 배후세력 있다?
日 주간지 아에라 '파울의 예언 능력 분석', 가장 큰 가능성은?
 
이연승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연이은 승리팀 적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점쟁이 문어 '파울'.

현재 파울이 있는 독일의 시라이프 수족관에는 연일 '메르켈 정권은 언제까지 갈까요?', '우리 남편이 바람피고 있나요?' 등 예언을 의뢰하는 편지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파울의 선택방식은 이렇다. 선택지가 담긴 두 개의 병에 홍합을 넣고, 먹고 싶은 쪽을 고르는 파울의 이동으로 예언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월드컵이 끝난 지금까지도 파울의 신통한 예언 능력에 대해서 세계 곳곳에서 여러가지 '설'이 쏟아지고 있다. 파울의 예언능력에 관한 가장 일리 있는 설 중 하나로 그 동안 '색깔 구별' 설이 있었다. 파울의 예언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의 국기로 이동하는 것 뿐이라는 견해다.
 
그러나 이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일단 문어는 생체적인 특성상 색깔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명암 등을 구분하는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그러자 여기서 진화한 것이 파울이 '진하고 짙은 색의 국기로 이동한다'는 설이다.
 
이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문어가 실제로 물 속에서 투명에 가까운 새우나 오징어 등을 포획하는 것도 그 같은 신체적인 능력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예언 원리에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견해가 더 크다. 물론 문어는 명암을 구분하지만 짙은 색을 선호하지는 않기 때문. 또, 적극적으로 국기의 색깔을 식별해, 어느 쪽을 선택할만한 이유가 문어에게는 없다.
 
파울의 예언 능력을 분석한 시사정론지 <아에라>는 파울의 예언능력의 가능성 중 남는 건 두가지라고 소개했다. '엄청난 우연' 아니면 '배후 세력의 존재'다.
 
파울의 선택이 '우연'이라고 가정하자. 확률 1/2의 선택을 8번 연속으로 맞춘다는 것은 1/256이라는 극히 낮은 확률이다. 아에라의 취재에 답한 한 도박사는 "프로 도박사라도 1/2의 게임에서 8연승이란 기록은 평생 자랑해도 될만한 기록이다"라며 그 가능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남은건 '배후 세력의 존재'다. 이 주간지는 "병에 넣은 홍합이 정말로 '완전히' 똑같은 조건이었을지 궁금하다. 홍합의 상태와 냄새 등 극히 미묘한 차이로도 문어는 신선한 것을 찾아 움직일 수 있다"라는 어느 교수의 설명을 소개하며, 이를 가장 유력한 예언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아에라는 만약 이렇게 문어를 조종한 사람이 있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고 설명했다. 병에 홍합을 넣었던 사람이야말로 '진짜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정말, 파울 뒤에는 배후세력이 존재하는 것일까.
 
월드컵이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파울에 관한 호사가들의 이야기는 그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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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20 [18:3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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