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게이스케     ©jpnews/山本宏樹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의 강호 바르셀로나가 일본 대표팀 mf 혼다 게이스케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산케이스포츠> 5일자가 보도했다.
 
신문은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취임한 산드로 로셀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신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혼다 영입'을 명령했다"고 밝히며 "수면 아래에서 이미 이적금으로 1300만 유로(약 194억원)를 제시하는 등 입단이 현실성을 띄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스페인 대표팀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이 "이번 월드컵을 대표하는 세 명의 창조력있는 왼발잡이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독일의 외질 그리고 일본의 혼다"라는 발언으로 혼다를 절찬했다고 밝히며, "처음 참가한 월드컵에서 2득점, 3번의 경기당 mvp에 빛난 혼다에게 세계의 주목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전부터 "내 꿈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라고 밝혀온 혼다에게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의 최강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그 꿈이 실현되는거나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한 후 "이적이 성사된다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천재 선수 메시,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비야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얼마전 일본 언론에 소개된 'ac 밀란' 이적설에 대해서는 "교섭 최저라인을 이미 2000만 유로(약 305억원)으로 설정한 현 소속팀 cska 모스크바가 1000만 유로에 불과한 ac밀란의 오퍼는 거부했다"고 밝히며 무산됐음을 밝혔다.

관련기사

• 日 언론 "AC밀란, 베컴 후계자로 혼다 지목!"
• 英 아스날 웽거 감독 "혼다는 천재다"
• 유럽외신 "혼다 프리킥은 로날도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