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중에 한명인 df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29)가 현역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스포츠호치> 3일자가 보도했다. 그는 월드컵을 마치고 긴급 입원한 부친을 위해 찾은 브라질에서, "모든 것을 불태운 느낌이 든다. 지금부터 또 다른 무엇에 도전해야 할 지 아니면 그만둘 지 생각해보려고 한다"며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투리오는 월드컵 개막 전에도 "남아공 월드컵에서 내 축구 인생에 있어 후회없을 정도의 성과를 거둔다면, 거기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대회 후 자신의 축구 인생이 막을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신문은 "나카타 히데토시와 같이 너무 빠른 은퇴가 될 수 있다. 4년 후 브라질에서 일본 8강 진출을 위해 다시 한번 뛰어줬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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