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e조 2위인 일본(피파랭킹 45위)과 f조 1위인 파라과이(31윌)가 격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 일본이 3-5로 패배함으로써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은 월드컵 전에 일본팀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6강까지 오른 데 대해 감사의 마음과 함께 잘 싸웠다는 반응이다. 또한, 페널티킥을 실축한 고마노 선수를 감싸는 분위기도 드러난다.
▲ 사이타마에 모인 일본 서포터들 ©jpnews | | 다음은 일본 네티즌 반응이다.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여기까지 정말 잘 했어요. 일본 대표팀의 싸움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고마노가 실축했지만...어쩔 수 없다. 사무라이 닛폰 고맙다" "절대로 고마노를 질책하지 마라. 120분간 끝을 못 낸 것이니 진 것은 팀 전체의 책임이다." "뭐, 분하긴 하지만, 승부차기는 어쩔 수 없다." "이번 대회는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가슴을 펴고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마노의 눈물을 보고 나도 울고 말았다." "정말로 멋진 4경기였다. 월드컵 개막 전에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기대하게 해준 일본 대표팀의 모습에 감동했다." "16강에 든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수고했다." "정말 분하다. 선수들의 눈물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까지 감동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승부차기가 운이라고 해도 유감스럽다. 다만 앞으로 심한 팬들이 고마노를 매도할까 걱정된다. 파라과이는 4번째 도전 끝에 겨우 8강에 들었는데, 일본은 아직 2번째 도전이니, 앞으로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수비력은 세계에 통용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남은 것은 앞으로 4년간 공격력을 갈고 닦는 것이다" "고마노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도 사실.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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