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 시내에 일본의 '캡슐 호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 '캡슐 아파트'가 등장했다고 <산케이신문>(4월 2일자)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캡슐 아파트'는 중국 신문에 일본의 캡슐 호텔이 소개되면서 그것을 읽은 '원전기공' 의 훵리신 씨가 설계했다고 전해진다. 구조로는 아파트의 각 방을 판자로 나누고 얇고 긴 침상을 3개씩 집어넣었다. 또 마루 밑에는 화장실 대용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통을 두고 전기 콘센트도 설치했다고 한다. 최근 중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워킹푸어'(취직난에 허덕이며 좁은 방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고학력자) 를 주요 고객 대상으로 삼은 '캡슐 아파트'. 훵리신 씨는 "1개월에 2백원(약 2천 7백엔)의 파격적인 입실료로 방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일본의 '캡슐 호텔'을 모방한 '캡슐 아파트' ©산케이 인터넷판 | | (4월 2일,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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