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전화 시장 3대 기업중 하나인 kddi 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구글과 손을 잡고 스마트폰 공세에 나선다. 소프트뱅크가 발매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iphone3gs' 와 ntt 도코모의 'xperia' 에 비하면 늦은 출발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판단.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kddi는 30일, 도쿄 미나토구 <더 프린스파크타워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is01' 과 윈도우os가 탑재된 'is02' 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is01' 은 터치패널을 대응하는 5인치의 액정화면과 쿼티 키보드를 탑재. 라이벌 기종인 소프트뱅크의 'iphone3gs' 가 지원하지 않는 원세그(한국의 dmb) 수신기능과 적외선통신기능도 지원한다. 'is02' 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윈도우즈 모바일6.5.3을 탑재한 기종이다. 슬라이드형이며 쿼티 키보드 탑재 및 스마트폰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인 12.9mm를 실현했다. kddi의 다카하시 마코토 집행위원은 회견에 앞서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수요층이 한정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kddi에서 발매하는 스마트폰은 누구든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후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is시리즈'를 통해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사이에 '스마트북' 이라는 새로운 컨셉트를 제시하겠다"고 자신만만한 얼굴로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안드로이드 os를 제공하는 구글의 다니엘 알레그레이 아시아 판매영업담당 부사장도 등장했다. 알레그레이씨는 "kddi가 구글의 진화하는 안드로이드 os 오픈소스 진영에 새롭게 참가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구글의 프리 오픈 소스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새로운 창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웃는 얼굴로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폰 2기종 'is01' 과 'is02' 는 6월 상순 발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으로 보는 기자회견 이모저모 (촬영 : 야마모토 히로키)
▲ kddi 다카하시 마코토 집행위원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kddi 에서 새롭게 발매될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발매 예정인 is series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구글 담당자가 해당 기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신기종 발매 기자회견장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왼쪽이 윈도우 모바일을 탑재한 'is01' 오른쪽이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is02'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신기종 발매 기자회견장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신기종 발매 기자회견장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 신기종 발매 기자회견장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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