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롯데 코리안파워 김태균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사요나라 적시타를 선사했다고 <요미우리신문>(3월 29일자)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야구에 적응을 못하고 있던 김태균은 9회, 니시오카의 안타로 1점 차로 따라붙은 2사 만루 상황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로 전 시합에서 일본에 온 후 첫 타점을 기록했지만 지금까지 타율은 2할에도 미치지 못한 김태균. 그러나 한국 리그와 wbc를 떨게 만들었던 그 위력을 드디어 선보였다. '힘을 빼자'며 자신에게 주문한 김태균이 '만루 상태니 반드시 직구가 올 것이다'고 판단, 4구째의 직구를 쳐내 유격수를 뛰어넘는 2루타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김태균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여섯번의 시합으로 충분히 적응됐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29일, 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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