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일본 휴대전화 단말기의 'sim 락'을 해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3월 25일자)가 보도했다. 'sim 락'이란 휴대전화를 특정 통신회사의 회선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잠금 장치이다. 이번 검토는 미국 애플사가 4월에 일본에 발매하는 '아이패드' 와 '아이폰' 등 복수의 통신회사 sim카드를 넣어서 이용 가능한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또한 세계에서 고립된 '갈라파고스 상황'이라는 현실을 타파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림수이기도 하다. sim락이 해제되면 일본 휴대전화 단말기도 전화번호와 정보 등을 기록하는 sim카드를 바꾸는 것으로 복수의 통신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총무성은 2007년에 해제를 검토했지만 결론이 보류된 적이 있었다. (3월 25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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