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eu)은 10일, 브뤼셀에서 대사급 회의를 열어, 남획으로 감소 염려가 있는 대서양・지중해 참다랑어 국제거래 금지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 신문>(3월 11일자, 1면)이 보도했다.
13일부터 카타르에서 시작되는 워싱턴 조약 체약국 회의(가맹 175개국)에서 참다랑어 수출입금지에 대한 찬반을 결정하기로 했고, eu 가맹 전 27개 국은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다.
체약국회의에서 채결되는 것은 거래금지 동식물을 기재하는 조약에 대서양, 지중해 참다랑어를 포함시킨다는 제안. 참다랑어의 세계 최대 수입국인 일본은 반대할 방침이지만 회의에 앞서 미국, 스위스, eu가 수출입 금지에 지지를 결정한 것으로 국제적 흐름에 큰 기세가 가해졌으며 일본의 입장은 한층 더 어려워졌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참다랑어 포획 및 양식이 번성하여 eu는 지난해 9월, 프랑스 등의 반대로 참다랑어 거래 금지를 일단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친환경에 대한 의식 변화 등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모두 거래 금지를 지지하게 되었다.
eu는 참다랑어의 최신의 자원 상황을 보고 판단한 후 내년 5월부터 거래 금지를 요구할 방침이다.
(3월 11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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