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시청 시부야서는 일본 톱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 집에 협박문을 보내 소속사 '에이벡스·그룹·홀딩스'(도쿄도 미나토구)의 사장(45)에게 현금을 갈취하려한 남자를 체포했다. 협박문을 보낸 남자는 효고현 아카시시에 살고 있으며 직업을 알 수 없는 42세의 후지이 모토요시. 경찰은 용의자를 공갈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마이니치 신문>(2월 13일자)이 보도했다.
신문에 의하면, 남자는 지난 해 12월 하순, 하마사키 집에 "1주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5억엔을 송금해라. 그렇지 않으면 사장 집을 불태워버리겠다. 두목 지시다"라고 쓴 협박문을 우송했다. 또한, 후지이 용의자는 에이벡스 매니지먼트에 소속한 다른 여성 가수의 이름을 들어 방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혐의에 대해 후지이는 순순히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용의자는 봉투에 자기 주소와 이름을 써서 바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하마사키 아유미 자택 주소를 알게 된 경위 등도 조사하고 있다. (2월 13일, 마이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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