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청은 26일,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건수가 1344건 (전년대비 64% 감소), 피해액이 22억 6천만엔(62% 감소)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7일 도쿄신문은 경시청이 2월을 <보이스피싱 사기를 없애는 달>로 지정하고, 피해근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귀가 잘 안들리는 노인들의 집에 전화하여 자녀인 척 하면서 '나야 나'를 외치는 사기 중 2/3 정도가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었다"고 먼저 전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시청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없애는 달>에 이런 사전 전화가 있었다면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 전화인지 아닌지를 바로 확인하고 경찰에 연락할 것을 부탁했다.
또한, 경시청은 의심스러운 전화가 있을 경우, 주민들이 속는 척해주도록 요청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속는 척하여 범인을 불러내 체포하는 방법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1월 27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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