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은 단팥죽 먹는 날!
일본인의 신년풍습으로 카가미비라키(鏡開き)라는 것이 있다.
정월에 새로운 해의 신에게 바친 카가미모치(鏡餅, 종모양의 떡)를 깨서 떡국이나 단팥죽 등에 넣어 끓여먹으면, 가족이 화목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둥근 종모양의 카가미모치는 신년의 신을 모시는 상징. 가정내 원만을 상징하여 둥근 모양을 하게 되었다. 카가미모치는 3종의 신기(천황이 대대로 물려받는 3가지 보물, 거울, 구옥, 검) 중 야타의 거울(八咫鏡)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람의 원천인 심장 모양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전해진다.
단팥죽을 먹는 이유는 팥을 신에게 바치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월에는 둥근 카가미모치를 신에게 바치고 1년 가족의 원만을 기원하는데, 바친 떡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기 위해 단팥죽에 넣어 먹는 형태로 발전한 듯 보인다.
예전 무사집안에서는 갑옷 등 무기와 함께 바친 떡을 단팥죽으로 먹는 풍습이 있었다. 이것이 일반가정에 전해져 단팥죽을 먹는 풍습이 내려온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경대에 바친 카가미모치를 열었다. 이것을 하츠카오(初顔)라고 하고 비슷한 발음인 하츠카(20일)에 카가미비라키를 하기도 했다.
▲ 11일이나 놔둔 탓에 곰팡이가 슬어 있지만, 버리지 않고 먹는것이 풍습 © jpnews | |
카가미비라키, 즉, 카가미모치를 자르는 것은 활복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손이나 망치로 깬다. 자르다(切る)는 말을 피하고 열다(開き)라는 말을 쓰는 것도 부정타지 않기 위해서다. 카가미는 원만을, 열다는 번성을 의미한다.
또한, 카가미 모치를 먹으면 치아가 건강해진다고 한다. 이것은 딱딱한 것을 먹고 치아를 건강하게 하여 신년의 신에게 장수를 기원하기 때문이다.
카가미비라키는 원래 1월 20일에 행해졌으나, 경안 4년(1651년) 4월 20일에 도쿠카와이에야스(徳川家光)가 사망하여 관동지방에서는 20일이라는 기일을 피해, 1월 11일에 하는 것으로 되었다.
카가미비라키는 현재 지방에 따라 1월 11일, 1월 15일, 1월 20일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토에서는 1월 4일에 열린다. (번역 및 기사수정 안민정 기자)
▲ 카가미모치를 깨서 단팥죽에 넣어 먹는다 © jpnews | |
(원문) 1月11日は”鏡開き”
鏡開きとは?
鏡開き(カガミビラキ)とは、正月に年神(トシガミ)に供えた鏡餅(カガミモチ)を割り、
雑煮や汁粉に入れて食べ、一家の円満を願う行事である。
鏡餅が丸いワケ!
鏡餅は年神様を祀る象徴。その形は円満を表す丸です。
鏡餅は三種の神器の一つ、八咫鏡(ヤタノカガミ)をかたどったのだとも、
人間の活力の源と考えられた心臓の形をかたどったものだともいわれます。
ぜんざいを食べる理由
あずき、小豆を神様に供える風習があり、お正月には鏡餅を”丸く”御供えし
1年、家族”円”満を祈願し、御餅をムダにせず、その2つを賢く頂くために
時代で発展してと考えられる(諸説アリ)
武家では、鎧(ヨロイ)などの具足(グソク)に供えた具足餅を下げて雑煮にして
食し、これを「刃柄(ハツカ)」を祝うといった。この武家社会の
風習が一般化したものである。
また、女性が鏡台に供えた鏡餅を開く事を「初顔」を祝うといい、二十日(はつか)にかける縁語とした。
刃物で切るのは切腹を連想させるので、手や木鎚で割る。
「切る」「割る」という言葉を避けて「開く」という縁起の良い言葉を
使っているが、「開き」は「割り」の忌み詞(イミコトバ)である。
鏡は円満を、開くは末広がりを意味する。
また、鏡餅を食すことを「歯固め」という。
これは、硬いものを食べ、歯を丈夫にして、年神様に長寿を祈るためという。
元々は松の内が終わる小正月(1月15日 (旧暦))後の1月20日 (旧暦)に
行われていたが、徳川家光が亡くなったのが慶安4年(1651年)4月20日 (旧暦)で
あったため、関東では1月20日を忌日として避け、後に松の内後の
1月11日 (旧暦)とされた。ゆえに新暦になった現在も松の内が
1月7日の地方では1月11日、松の内が1月15日の地方では
1月20日(二十日正月)、京都では1月4日に行なわれる。
▲올 한해도 가정내 화목을 기원합니다 © jpnew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