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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웨딩플래너, 욘사마 이제는 결혼할 때?
슬슬 결혼할 때가 된 것 같은 일본연예인 순위에 오른 욘사마, 배용준
 
안민정 기자
일본인이 보기에도 욘사마는 결혼적령기?
 
일본 결혼정보회사 오넷이 웨딩플래너 120명을 대상으로 '슬슬 결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 30세 이상의 연예인'을 설문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2일 '잉꼬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된 것으로, 올해 일본을 대표하는 잉꼬 부부로 선정된 커플은 여자 개그맨 오오시마 미유키와 방송작가 스즈키 오사무 부부였다.

 
'잉꼬부부상'은 1988년에 탄생, 엽서, 인터넷, 휴대폰 응답 등 일반인들의 추천에 의해 정해진다.
 
올해 잉꼬부부로 선정된 오오시마 부부는 일본인 답지않은 둥글둥글하고 후덕한 인상으로 '서로 닮았다' '올해 부부동반으로 출연한 조미료  cf가 인상깊었다' '따뜻한 커플이다'라는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고 한다.
 
▲올해의 잉꼬부부로 선정된 오오시마. 남편도 둥글둥글한 인상의 훈남     ©jpnews

한편, 웨딩플래너가 선정한 슬슬 결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은 연예인 1위는 남자부분 츠츠미 신이치, 여자부분 1위 스즈키 쿄카가 차지했다.
 
츠츠미 신이치는 1964년생으로 <런치의 여왕>, <굿럭>,  <sp>  등의 인기드라마 주인공이자,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 영화 등 연기 한길 인생을 걸어온 배우.
 
스즈키 쿄카는 1968년생으로 1989년 가네보 수영복 캠페인 걸로 연예계 발을 들여놓은 후, 단아한 아름다움, 영화쪽에 집중하는 영화배우로서의 평가도 높다.
 
재미있는 것은 1위를 차지한 츠츠미 신이치와 스즈키 쿄카는 한때 연인사이였다는 사실. 1999년 <39 형법 제 39조>라는 영화에서 만난 후 교제가 보도되어 2002년에 파경소식이 전해졌다. 벌써 10년전 이야기이지만,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1위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 결혼할때가 된 연예인 1위: 츠츠미 신이치/ 스즈키 쿄카 

2위는 <갈릴레오> 후쿠야마 마사하루, <여왕의 교실>, <어라운드 40>의 아마미 유키와 사와구치 야스코, 3위는 요시모토 흥업 소속 개그맨 겸 사회자 이마다 코지가 차지했다.
 
그 밖에 남자부분에서는 4위 나카이 마사히로, 6위 쿠사나기 츠요시, 11위 카토리 신고 등  smap  멤버가 3명이나 포함되어 국민 아이돌도 이제는 '가야할 때'임을 실감하게 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8위에 랭크된 배용준. 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랭크된 것은 물론 꽤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것이 놀랍다.
 
수많은 여성팬들은 욘사마의 '가족'을 자처하며 조금 더 싱글로 남아있기를 바라겠지만, 웨딩플래너들의 눈에는 혼기가 꽉 차 있는 것. 배용준의 결혼설이 난다면 해외에의 여파도 대단하리라는 것이 짐작된다.
 
▲ 이제는 진짜 가족을 만들어야 할때?    ©jpnews

1위부터 15위까지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남/여, 공동순위 있음)

1위. 츠츠미 신이치/ 스즈키 쿄카
2위. 후쿠야마 마사하루/ 아마미 유키 사와구치 야스코
3위. 이마다 코지
4위. 나카이 마사히로/ 나카지마 토모코(오세로)
5위. 히가시야마 노리유키/ 마츠시타 유키
6위. 쿠사나기 츠요시/ 미나미노 요코
7위. 사카구치 켄지/ 히사모토 마사미
8위. 배용준/ 모리구치 히로코
9위. 호소가와 시게키/ 후카츠 에리
10위. 사카이 미사토/ 마나베 가오리
11위. 카토리 신고 아카시야 산마 / 이모리 미유키
12위. 시마자키 와카코
13위. 치하라 주니어/ 구로자와 카즈코(모리산추)
14위. 사카타 토시오/ 타기가와 크리스텔
15위. 타마키 히로시/ 사쿠 유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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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2/09 [08: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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