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쥬얼 의류점 '유니클로'는 21일, 일본 전국 점포의 반에 해당하는 약 400여곳에서 아침 6시부터 세일 캠페인을 전개하며 줄을 선 손님 가운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단팥빵과 우유를 제공했다.
이 캠패인은 유니클로를 산하에 두고 있는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창업 60주년 및 유니클로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1984년에 개점한 유니클로 제 1호점(히로시마)의 오픈 시각과 같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또한 개업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새벽부터 줄을 선 손님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당시 제 1호점에서 단팥빵과 우유를 나눠주었던 것 또한 재현했다
해당 점포인 도쿄 긴자점 유니클로에는 약 2000명, 신주쿠 니시구치점에서는 12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이는 등 이른 시각에도 불구하고 매장 앞은 성황을 이뤘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는 통상 1500엔인 보온성이 높은 내복 '히트테크(heat tech)'를 600엔에 판매하고, 구입액이 5000엔 이상일 경우 1만엔 상당의 현금을 추첨을 통해 10만명에게 배포하는 등 가격부담 없는 의류매장으로서의 면모를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