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일본이 4관왕을 차지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로스엔젤리스 비버리힐즈에서 열린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가 드라마 부문에서 '주연남우상, 안나 사와이(アンナサワイ)가 주연여우상, 아사노 타다노부(浅野忠信)가 조연남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작품상까지 거머 쥐어 4관왕을 석권했다.
미국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일본 배우가 남녀주연상과 남자 조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통신 사진 인용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SHOGUN(장군)'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무사들의 권력 다툼에 영국 항해사들이 휘말려 전개되는 스토리로, 대사 대부분이 일본어로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남녀 주연과 조연까지 일본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드라마 방영초부터 미국에서 화제와 논란을 함께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작년 9월에 있었던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무려 18개 부문을 석권한 바가 있어 이번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도 남녀 주연상 등이 유력시 되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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