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영화 '철도원'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이자 가수인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 44세)가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히로스에는 7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3월 29-30일 이틀에 걸쳐 대만에서 개최되는 「메가포트 페스티벌(Megaport Festival 大港開唱)」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메가포트 페스티벌은 대만에서 15년째 열리는 대형 음악 이벤트로 대만에서 최고로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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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닷컴 '철도원' 소개 프로필 사진
히로스에는 그 동안, 2023년 6월 유명 쉐프와의 쌍방 불륜 소동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전면 중지했었다. 당시 일본열도가 들썩일 정도로 이들의 불륜 사건은 매일같이 매스 미디어의 톱뉴스를 장식했고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 이 여파로 히로스에는 10대 때부터 생사고락을 함께 해오던 소속사와도 작년 2월에 결별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히로스에는 25년 만에 '프레미엄 라이브'를 개최, 'Best Day Ever'를 피로하는 등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재개한 이 후 신년초부터 국제 음악 행사의 참가를 알린 것이다.
히로스에는 1997년에 가수로 데뷔, '大すき!(다이스키. 너무 좋아!)'가 대히트 인기가수 반열에 올라 가수들의 꿈의 전당인 'NHK가요홍백전'에도 출전한 이력이 있다.
문제는 일본 국내에서의 불륜 스캔들 때문에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아, 과거 귀엽고 상큼한 매력의 히로스에로 복귀하는 것은 당분간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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