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캄보디아에서 현지경찰에 의해 구속된 일본인 보이스피싱 그룹 12명이 7일 아침 일본에 송환됐다. 이들은 특수사기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 일본에 송환된 이들은 10~40대 일본인 남성 12명이다.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12명은 올해 8월, 도야마 현의 40대 여성에게 전화를 건 뒤 경찰관을 사칭해 현금을 사취했다. 이른바 '보이스피싱' 범죄다.
이들 12명은 전화를 거는 역할을 맡았다. 대부분 고수입의 일이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로 향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에 도착하자 온라인 사기 등에 가담하도록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올해 8월, 현지당국에 의해 구속됐다.
12명은 전날 캄보디아를 출발해 7일 새벽 일본에 도착했다. 이바라키 현내 복수 경서에 이송돼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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