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팀 선수인 미야타 쇼코가 흡연 및 음주 사실이 발각돼 대표팀에서 쫓겨나게 됐다.
일본 체조협회는 19일, 도쿄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파리 올림픽 대표 미야타 쇼코가 대표팀 행동규범을 위반해 대표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흡연 의혹이 불거진 미야타를 사전 합숙지인 모나코에서 귀국시킨 뒤 직접 조사한 결과, 흡연 및 음주 행위가 발각됐다고 한다.
일본체조협회의 행동규범에는 '일본 대표팀으로 활동하는 그 어떤 장소에서도, 20세 이상이라도 원칙적으로 흡연은 금지한다'(2016년도부터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면 금지한다)는 조항이 있다.
더구나 미야타의 경우, 일본 법규상 음주가 금지된 19세다. 이 때문에 더욱 엄벌에 처해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은 26일 개막한다. 체조 여자 부문은 28일 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스의 이탈로 일본 여자 체조대표팀은 혼란 속에서 올림픽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대표팀 자격 박탈을 두고 "지나치다"는 견해와 "잘했다. 기강을 잡기위해서 필요한 조처"라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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