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고정금리 등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의 장기금리가 일시적으로 0.980%를 기록하며 11년만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상승 이유는 일본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면서다.
21일 오전 도쿄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의 대표적인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가 0.980%까지 상승했다. 2013년 5월 이래 11년 만의 높은 수준이다. 전날 0.975%까지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일본 엔화가 기록적인 가치 저하를 보이고 있고, 이 때문에 일본은행이 다음달 국채 매입의 감액이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고 한다.
장기금리 상승은 모기지 고정금리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일본은행의 우에다 총재는 엔저에 따른 물가상승에 대해 "리스크가 커지면 금융정책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발언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현재의 엔저상황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장은 크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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