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1일, 선거 행사에서 "일본은 외국인을 싫어한다"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3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발언이 있었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
외국인이나 이민에 관한 정책을 외교 루트로 미국 측에 설명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발전에 이민이 공헌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일본을 중국이나 러시아, 인도와 함께 언급하며 "외국인을 싫어하고 이민을 받길 꺼려한다. 그래서 (경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악관 측은 이번 발언에 대한 일각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비슷한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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