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제도의 토리시마 동쪽 해상에서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20일 오후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방위성에 따르면, 두 헬기는 초계 헬기 'SH60K'로 20일 오후 10시 38분에 1대의 통신이 중단됐고, 39분에 긴급신호가 수신됐다고 한다. 다른 1기의 통신이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오후 11시 4분에 확인됐다.
두 헬기는 사고 당시 잠수함을 수색하는 야간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기체로 추정되는 잔해물이 해상에서 확인돼 당국은 추락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각 헬기에는 조종사 두 명과 레이더 기기를 조작하는 대원 두 명이 탑승해있었다. 21일 새벽 발표에 따르면, 한 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나머지 7명은 아직 행방 불명이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SH60K 헬기와 SH60J헬기의 접촉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훈련 중이었고 2대에는 각각 4명이 탑승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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