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비밀번호 없는 마이넘버카드를 다음달 도입한다.
일본의 주민등록카드인 '마이넘버카드'는 신청할 때 비밀번호 설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치매환자나 고령자들로부터 "설정이나 관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총무성은 마이넘버카드에 비밀번호가 필요없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비밀번호 설정이 사라지게 되면, 편의점에서의 증명서 발행 등 비밀번호가 필요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지만, 얼굴 인증을 통해 마이넘버카드를 보험증으로서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내년 가을에 현행 건강보험증을 폐지하고, 마이넘버카드로 그 기능을 전부 이전할 방침이다. 정부는 마이넘버카드에 대한 장벽을 낮춤으로서 마이넘버카드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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