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시설 건설비 부담이 오사카 시민 1인당 약 1만 9천 엔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엑스포 회장 건설비는 500억 엔이 늘어 최대 2350억 엔이 될 전망이다. 회장 건설비는 나라현, 오사카, 경제계가 각각 3분의 1씩 부담하게 되어있다.
14일 오후 열린 오사카 시의회 엑스포 추진특별위원회에서, 공명당 스기타 다다히로 의원이 시민의 부담은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오사카 시의 부담은 2350억 엔의 6분의 1, 약 392억 엔"이라면서 "오사카 시의 추산 인구 약 277만 명으로 나누면 1인당 약 1만 4천 엔"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오사카 부민으로서의 부담 약 4천 엔, 국민으로서의 부담 약 600엔이 더 해져 1인당 약 1만 9천엔을 부담하게 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추산 결과에 대해 오사카 시장은 "(건설비) 증액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부담을 늘리게 된 점,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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