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의 최신설문조사에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지지율이 35.6%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50%였다.
NHK는 이달 24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 방식 전화 여론조사(RDD)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3726명으로 55%에 해당히는 2049명으로부터 유효 답변을 받았다.
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50%로 전달대비 5% 감소했다. 비지지율은 2% 올라간 27%였다.
각 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여당 자민당이 35.6%,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6.0%, 연립여당 공명당 4.6%였다. 그밖에는 일본유신회 4.8%, 국민민주당 1.3%, 공산당 2.6%, 레이와신선조 0.5%, 사민당 0.7%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무려 33.7%였다.
일본에서는 오는 7월 10일 참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투표처를 선택할 때 중시하는 정책과제를 물은 결과, 경제대책이 43%였고 사회보장 16%, 외교안보 15%, 코로나 대책, 헌법개정, 에너지환경 문제가 각각 5%였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여야 어느쪽이 의석을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는지 물은 결과, '여당의 의석이 늘어야 한다'가 24%, '야당 의석이 늘어야 한다'는 28%였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41%였다.
전세계적인 물가급등과 관련해 야당 측은 소비세율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 측은 소비세가 사회보장분야의 안정재원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하해야 한다'는 34%,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가 47%였다.
한편, 자민당 주요인사들의 방위비 대폭 증액 주장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대폭 늘려야 한다'가 12%, '어느 정도 늘려야 한다'는 40%였다. 또한 '지금 이대로 좋다'가 30%, '줄여야 한다'는 5%였다. 대폭줄여야 한다는 2%에 불과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