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간지 기자가 깐느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힘을 실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제 75회 깐느 국제영화제가 17일 개막했다. 요미우리 신문 영화부 마쓰다 다쿠야 기자는 이날자 기사를 통해 현지에 방문한 소감을 적었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 영화의 힘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를 걷다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베이비 브르커(한국제목 '브로커')'의 큰 간판이 눈에 띄었다. 메인 회장 근처 고급호텔 마제스틱 앞에 한국 박찬욱 감독의 '디시전 투 리브(헤어질 결심')과 함께 설치돼 있었다. 훌륭한 입지였다. 한국 영화의 파워를 뼈저리게 실감했다"고 적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올해 깐느 경쟁부문에 출품됐다.
영화 '브로커'는 고로에다 감독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등이 주연을 맡았다.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는 '어느 가족' 이래 4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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