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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보다 비싸면 바로 값 내립니다"
[생활경제] 일본에서 가장 싼 슈퍼마켓 'OK'의 성공비결
 
박철현 기자
일본 주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슈퍼마켓이다.
 
예전에 아내와 함께 이사할 집을 알아보러 다닐 때였다. 아내는 '체크항목'이라는 메모를 가지고 있었다. 열 몇개의 체크항목 중에 유독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슈퍼마켓' 이었다.
 
"슈퍼마켓이 근처에 있으면 절약할 수 있잖아. 저번에 살던 집은 근처에 슈퍼가 없어서 재료값이 너무 많이 들어갔어."
 
그래서 고른 곳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이다. 집 근처의 슈퍼마켓이라면 걸어서 3분거리에 '올림픽'이, 역 쪽으로 나가면 '마루에쓰'와 '세이유'가 있었다. 
 
일본 슈퍼마켓 중 가장 유명하다는 세븐아이홀딩스의 '이토요카도'나, 최근 급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온의 '쟈스코'는 없었지만, 세이유 그룹이 운영하는 전통의 슈퍼마켓 '세이유' 덕분에 가계 절약에는 꽤나 도움이 될 법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흥분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ok'라는 슈퍼마켓를 갔다 왔는데... 엄청 싸. 말도 안될 정도로 싸."
 
쉽게 흥분하지 않는 스타일의 아내가 이 정도라면 정말 엄청난 무언가가 있을테다. 그런데 물어봐도 제대로 설명을 못한다.
 
"가격도 싸지만 뭐랄까 구매욕을 자극하는 가격의 표시방법이라고 하나? 그리고 다른 데 보다 싸면 그 자리에서 가격 바로 내린데. 그냥 직접 봐 봐. 아무튼 엄청난 것 같아."
 
아내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의 마마토모(엄마친구)한테서 'ok'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주부들의 숨겨진 보물창고라는 말과 함께. 그러면서 아내는 또 억울해 했다.
 
"그동안 '세이유' 안가고 여기 갔으면 엄청 절약했을텐데. 1년 6개월간 몰랐다는 게 너무 아쉽다."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이렇게 원통해 하는 걸까?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다.
 
▲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 조그마한 가게 간판. 하지만 앞으로 신규 오픈하는 가게들은 조금씩 모양새가 번듯해 질 것이라고 한다.   © 박철현 / jpnews
 
매일같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주부들... 한번에 일주일치는 기본?!
 
다 쓰러져 가는 2층짜리 구형건물에 'ok'라고 적혀진 간판도 나무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역세권의 일등지,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게 외관을 꾸며논 다른 슈퍼마켓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ok'는 이른바 주부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토쿠바이(特売, 특별한 판매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격이 평소보다 싸다)라는 선전 자체가 없었다. 당연히 '토쿠바이'를 위한 팜플렛 등의 선전비용이 안 들어 간다.
 
이 선전 및 마케팅 제로 정책은 ok 주식회사의 철칙중 하나다. 이다 쓰토무 ok 사장은 2001년 11월 사원교육 세미나에서 "선전비에 들어간 비용만큼 매상을 보전해야 하는데 그러면 결국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고, 우리 회사의 사훈인 everyday low price(언제나 싼 가격)에도 반한다. 선전 한번 때리면 그만큼 몰릴 수도 있지만 오래가진 않는다.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 편에 서자"라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ok'는 처음 신규점포를 낼 때는 그만큼 고생한다고 한다. '이토요카도'나 '세이유'처럼 누구나가 한번쯤 들어봤을 브랜드의 힘도 없고 선전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부들에게는 '숨겨진' 슈퍼마켓으로 불리고 있는 것이다.
 
오후 6시였지만 매장안은 주부들로 붐볐다. 보통 일본의 이런 슈퍼마켓은 4시부터 5시까지가 피크다. 6시라면 쇼핑을 끝내고 이미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을 시간인데도 엄청나다. 게다가 다들 어마어마하게 사고 있다. 대형카트 하나가 가득 채워져 있는, 차로 왔다는 주부에게 물었다.
 
"좀 먼데 살아서 한번에 양껏 사가요. 일주일치 정도? 우리 동네도 있으면 이러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이 주부는 원래 집근처의 세이유를 애용했지만 tv에 소개된 'ok' 특집방송을 보고 흥미삼아 한번 왔다가 지금은 'ok'의 열렬한 신자가 됐다. 그녀가 말하는 'ok'의 매력도 역시 가격이었다.
 
"우선 가격대가 상상을 초월해요. 이토햄의 소세지 같은 경우 다른 곳보다 무려 4, 50%나 싸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할 정도지요. 이윤은 제대로 남는지 'ok'가 오히려 걱정되는 수준이라니까요."
 
그녀가 가리키는 가격표를 보는 순간 아내가 처음 흥분해서 말했던 '구매욕을 자극하는 가격표시'가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참고로 아래의 가격표를 보자. 위의 것이 간토지역의 유명 슈퍼마켓 '마루에쓰'의 가격표고, 밑의 것이 'ok'의 가격표다. '마루에쓰'의 경우 원산지와 함께 가격이 표시되어 있을 뿐이다. '마루에쓰' 뿐만 아니라 보통 대부분의 슈퍼마켓의 가격표시가 이렇다.
 
하지만 'ok'는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만들었고 몇개나 들어가 있는지, 그리고 메이커의 희망소매가격(편의점등에서 판매하는 일반소비자 가격)에 비해 몇 퍼센트 할인된 가격인지를 구체적으로 적고 있다.
 
▲ '마루에쓰'의 가격표시. 원산지와 가격만 적혀있다. 하지만 'ok'는...   © 박철현 / jpnews
▲ 'ok'의 가격표시. 뭔가 복잡(?)하지만 이런 것들이 주부의 마음을 자극한다. 어디 메이커에서 만들어진 어떤 제품이며 메이커의 희망소매가격(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200엔인 것을 3.1할(31%) 할인해서 138엔, 소비세 포함 144엔(0.90엔은 버림)에 판매한다고 적혀 있다.    © 박철현/jpnews
 
"바로 이 몇퍼센트 할인이라는 표현 때문에 'ok'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ok'에서 물건사다 보면 다른 데, 특히 편의점에서 뭐 산다는 게 바보처럼 느껴지지요."  
 
그만큼 'ok'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같은 제조업체에서 만든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보다 평균 30%이상 싸며 다른 슈퍼마켓보다도 5, 10% 정도 저렴하다. 탄탄한 유통체계를 생각한다면 그룹내에 직영유통망이 형성돼 있는 이토요카도, 세이유 등이 훨씬 나을텐데 그들보다도 싼 셈이다.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한 것일까?
 
그 자리에서 바꾸는 가격표... "다른 경쟁점포보다 우리는 무조건 쌉니다"
 
6시 30분이 지나자 손님 수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가게안이 한산하다고 해서 일거리가 사라진 건 아니다. 주임명찰을 달고 있는 s씨는 진열대 앞에 선 채 왼손으로 휴대폰을 받으면서 열심히 가격항목을 체크하고 있다. 
 
"내일 나갈 가격을 지금 다른 경쟁점포와 비교하는 중이예요. 혹시라도 우리 쪽이 비싸면 내려야 하거든요."
 
그의 말로는 재량권이 전적으로 자기에게 있지는 않지만 1할 범위내에서 점장과 상의해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인근 3km이내의 다른 경쟁점포보다 같은 품목이지만 가격이 비쌀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가격 바꿉니다. 손님들께서 말씀해 주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영업시간 중에 급히 매직펜으로 가격표시만 바꾸기도 합니다. 다른 곳 보다 무조건 싸다라는 게 저희 철학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다른 곳들도 아예 우리들하고 가격으로 경쟁하는 건 포기한 것 같아요."
 
'ok'의 가격경쟁력은 그래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른 곳보다 무조건 싸다는 게 사훈이니까. 점포내에는 아예 "손님 여러분, 말씀해 주십시오"라는 커다란 알림판을 달아놨다.
 
[손님 여러분, 말씀해 주십시오. 다른 곳보다 질이 떨어지거나 가격이 비쌀 경우, 그리고 인기상품이 없거나 원하시는 물건이 없을 경우 아니 그외 아무때나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 가게 구석구석에 이런 류의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박철현/jpnews
 
그 외에도 다른 곳보다 물건값이 비쌀 경우 'ok'는 무조건 가격을 내린다는 내용도 적혀져 있다. 이것 뿐이 아니다. 'ok 클럽'에 가입한 회원들의 경우 계산대에서 'ok 카드'를 제시하면 다시 3%의 가격할인효과를 받게 된다. 
 
2009년 3월 현재 'ok 회원'은 158만명. 점포수(55개) 대비로 본다면 1개 점포당 약 3만명의 회원이 존재한다는 말이 된다. 선전, 마케팅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았음에도 이런 숫자라니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공세도 하루이틀이다. 매번 이런 식이라면 회사가 위험하지 않을까?
 
"하하하. 그런 걱정 없습니다. 가격공세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구요. 왜냐면 우리는 항상 이 가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ok'만의 독특한 거래처 계약방식이 있어서 이런 가격이 항상 언제나 가능합니다."
 
'ok'는 우선 철저하게 원산지 농가나 1차 제조업 메이커들과 1대 1 계약을 맺는다. 일종의 페어트레이드 개념인데 여기서 보통이라면 중간유통업자들에게 빠져나가는 마진만큼 이익이 돌아온다.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가격을 후려치는 방법'이다.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 마루베니 출신의 영업맨 y씨는 'ok'에 대해 혀를 내두르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는 현역시절 'ok' 영업 담당자들의 공격적인 영업자세에 화도 많이 났지만 약속을 지키는 그 모습에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글쎄, 우리 이익율을 1%로 설정하는 거야. 협상이고 뭐고 없어. 무조건 1%. 그게 말이 돼? 백만엔 팔아서 만엔 남는 장사. 그거 누가 하나? 그래서 안 되겠다 싶었는데 '하루에 만개씩 팔아드리겠다'고 하더라고.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의심했는데, 정말 만개씩 팔리는 거야."
 
'ok'의 영업전략은 '이익율은 낮지만 대신 많이 팔아주겠다'는, 박리다매의 전략이다. 그러다 보니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어이없는 가격대도 종종 나온다. 메이지유업의 '오이시이 우유(1리터)'의 경우 편의점에서 258엔에 판매되지만 'ok'에서는 198엔이다. 
 
하지만 편의점의 점원은 "오이시이 우유는 하루에 10개 정도 나간다"고 말한다. 반면 기자가 찾은 'ok'에서는 하루 평균 100개씩 팔려 나간다고 했다. 메이커가 보통 마진율의 10분의 1로 'ok'에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메이커가 벌어들이는 매상이익은 같다는 말이 된다.
 
▲ 야쓰렌의 목장우유. 아예 박스채로 가져다 놓았다. 이 점포에서만 하루 평균 300개씩 나가는 인기 넘버원 우유다.    ©박철현/jpnews
실제 'ok'에 '목장우유'(152엔, 1리터)를 공급하고 있는 주식회사 야쓰렌은 'ok' 덕분에 회사가 탄탄해진 케이스다.
 
야쓰렌의 관계자는 "단가당 이익은 처참한 수준이지만(웃음), 그쪽 주문량이 어마어마해서 솔직히 꽤 짭짤하다"며 기뻐했다. 얼마나 처참한 수준인지 밝히진 못한다고 한다. 다만 매일같이 만 단위의 주문이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처럼 목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하루 만개씩 주문해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ok'를 통해서 우리 브랜드도 알려나갈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거니까. 또 실제 'ok' 에서 먹어봤다고, 맛있었다는 전화나 엽서가 올 때도 있는데 그런 날은 우리 모두가 하루 종일 기뻐한다."

은행빚없는 흑자기업 'ok'의 경영이념은 '고객중심주의'
 
'ok'의 이런 경영이념은 결국 '소비자 입장에 선다'는 간단하지만 힘든 것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표시 논란에서 'ok'는 병행기입을 주장했다.
 
당시 'ok'도 가입되어 있던 일본 전국체인스토어 협회는 일괄적으로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표시만을 하기도 방침을 정했으나 'ok'만 이 방침에 의의를 제기하면서 아예 전국체인스토어 협회를 탈퇴해 버렸다.
 
"고객들을 위한다면 원래 가격과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을 '전' 단위까지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고객들도 납득하고 살 것이 아닌가? 소비세가 포함된 가격만 표시한다면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하는데 이번 결정에는 근거가 거의 없다. 우리는 소비세 포함가격과 포함시키지 않은 가격을 동시에 표시할 것이다."(2004년 10월 'ok'의 '소비세 가격표시에 관한 입장발표' 중에서 발췌)
 
저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ok'의 저가격 정책은 고객제일주의라는 'ok'의 신념이 가장 간단명료하게 드러나는 사례가 된다. 이런 'ok'의 신념은 작년 경기불황이 터지면서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졌고 주부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ok'의, 회사로서의 장기적 플랜은 총경비율 15%, 경상이익율 5%, 무차입금 경영으로 연30%의 성장을 달성하자는 것이다. 이 3대 계획은 1996년에 나온 것인데 13년을 지난 지금 달성 목전에 와 있다.
 
이다 쓰토무 사장은 96년 당시 "'everyday low price'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everyday low cost'의 체제를 확립시켜야 한다"면서 월마트와 까르푸의 수지구조 체제를 본따기로 했다. 기업규모 자체는 이들과 많은 차이가 나지만 수지구조는 규모와 상관없이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이런 체제는 13년의 세월을 거쳐 비로소 정착되려 하고 있다. 'ok'는 09년 4월 총경비율(매상고에 대한 총경비의 비율) 15%대를 실현했고 경상이익율도 4%대 후반까지 왔다. 무차입금 경영도 08년 9월 중기결산시 회사의 현금잔고가 152억 2천1백만엔으로 발표돼 차입금  합계 150억 2천 2백만엔을 초과해 실질적으로는 달성됐다.
 
이다 쓰토무 사장은 "이 모든 것이 바로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에서 이루어진 것"(2009년 9월 중기결산시)이라고 말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디플레이션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자신이 구입하는 제품의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유통구조의 거품은 물론 대기업간의 거대한 카르텔이 만들어져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관되게 고객의 입장에 서서 'everyday low price'를 실천해 오고 있는 'ok'의 철학은 칭찬받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도 엄마들의 '숨겨진 보물창고'를 향한 탐험은 계속된다.
 
▲ 저녁 7시가 넘어도 엄마들의 보물찾기는 계속된다.    ©박철현/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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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07 [16: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Gomi: 09/11/08 [04:16]
^^. 수정 삭제
대단합니다... 오오 09/11/08 [11:08]
눈속임으로 포장단위 바꾸는 치졸한 마트들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수정 삭제
한국이라면 음... 09/11/08 [15:34]
최저가는 보장하지만 모든걸 중소기업에 떠맡겨 납품하는 파트너 중소기업이 부도가 납니다... 수정 삭제
가격후려 치기... lfl 09/11/09 [00:26]
한국 : 업체 부도나지 않게 아슬아슬 줄타기 할수 있을정도로 가격 후려치기.... 일본 : 마진총액은 보상하겠다, 그러니 싸게 팔아라. 수정 삭제
조금 의구심? 의심이 많이 가네요! 글쎄요~ 09/11/09 [01:40]
일본이 유독 기업들의 이면에 대한 언론기사가 잘 나지 않는 나라이니깐... 저런 것도 어쩌면... 쩝쩝~ 암튼, 뭔가 좀 석연치 않네요~ 뭔가 구린 점이 분명 있을 거란 느낌이 강하게... ㅎㅎㅎ 수정 삭제
나고야인 09/11/09 [03:04]
나고야는 없네요; 수정 삭제
저랑은 정반대이군요 아르 09/11/09 [12:27]
일본에 처음 살던 집 바로 옆에 에브리데이 로우프라이스 OK 가 있어서
거의 매일 이용하다가(이전엔 밤 10시까지 영업했지요) 이토요카도를 한번 들렸는데 너무 비싸서 화들짝 놀랐지요!

이사간 곳 근처에도 OK가 있어서 자주 이용합니다.
맥주, 캔커피가 다른곳이랑 비교가 안되죠

보스 캔커피 자판기 120엔이 여기선 68엔 입니다
공산품(오래 보관되는 것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싼데
물건의 종류가 항상 같고 도시락이 맛없다는게 단점이랄까요
수정 삭제
잘 읽었습니다 doll9 09/11/09 [12:36]
제가 하는일과도 심하게 관련되어있어서 OK스토어는 전에 몰래 도촬하러 갔었지요..ㅎㅎ 확실히 가격에서는 이길데 없습니다. 단지 가격이외의 쇼핑하는 즐거움이 없어서(충동구매 등등) 재미는 별로였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당분간 인기는 식지 않을거 같네요. 슈퍼탐방 시리즈로 연재해 주시면 언제 술한잔 사지요...(전 맨날 몰카래서) 수정 삭제
잘 읽었습니다. 스칼라인 09/11/10 [10:34]
제가 매주 장을 보는 곳이네요...^^;
진열된 상품 회전율도 빠르고, 가격도 싸고, 쇼핑하기도 나름 쾌적하고, 나름 정기적으로 특정 상품에 대하여 파격 이벤트도 제공해주고, 이런 류의 대형 슈퍼가 한국에도 들어가면 대박날듯..^^; 수정 삭제
우와@ 오케이! 09/11/10 [18:13]
여기 고쿠분지에 있는 오케이 인가요? 예전에 정말 출근하다시피 했는데
진짜 그립네요~~ 정말 싸서 유학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답니다!ㅋㅋ 수정 삭제
오 오케이 관련 기사 좋아욤 ^^ 카뤼 09/11/21 [23:20]
토호쿠뉴타운점(츠즈키역앞)이 집근처여서(오케이중에선 젤큰 매장이었군요) 매일 다니는데, 확실히 다른 슈퍼보단 사람들이 많죠. 주말엔 진짜 사람들 이빠이 입니다. 울동네는 8시30분 오픈 21시30분 폐점입니다. 공산품 은 확실히 싸구욤~~ 대신 해산물이 좀 취약해욤 그것 빼곤 만족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구욤. 수정 삭제
처음 알았네요...ok 헐... 09/11/25 [23:53]
전..오늘도..집근에 있는 세이유를....ㅠ.ㅠ
근데..이 근처에도 오케이가 있을려나요? 함 찾아봐야겠네요~ 수정 삭제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대한민국 09/11/29 [15:06]
아주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수정 삭제
이야...좋은 마인드를 가진 회사 우드 09/12/06 [22:04]
저런 회사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그래도 상호 윈윈이 되어야겠지만 ㅎㅎ(처참한 이윤이라니 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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