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일본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외교관 등 8명을 국외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8일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로 주일 러시아 대사관의 외교관과 러시아 통상대표부 직원 등 총 8명을 국외 추방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모리 차관이 러시아 주일대사를 불러 퇴거기한을 전달했다고 한다. 외무성 간부는 8명의 퇴거 기한에 대해 "다음주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이 자신들의 입장을 이야기하며 반발했으나 일본 측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향후 러시아 측이 대항조치로써 러시아 주재 일본 외교관을 추방할 것으로 보인다. 외무성 측은 "러시아 거주 일본인이나 기업활동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해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취하겠다"고 표명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에 주재하는 일본 외교관을 대상으로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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