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세금으로 관리・운영하는 26개의 공항 대부분이 적자인것에 반해,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 등은 정부가 지정한 38개업자중 80%가 흑자인 것으로 <아사히 신문>(11월 7일자)조사로 밝혀졌다. 지정 공항사업자의 결산 상황이 명확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한다.
또한 신문 조사에 의하면 이 업자들의 이익잔여금이 2300억에 달하고 대다수가 국토교통성 ob이거나 지방공공단체의 낙하선 간부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지정공항 기능 시설 사업자'란 공항법에 의거해, 정부관리 공항에서 항공여객이나 화물・경유 시설을 취급하는 사업자를 지칭하는데 통상 정부가 심의를 통해 인정하고 있다. 영리활동에 국유지를 사용하기때문에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적절한 요금설정등이 지정조건으로 되어있다.
이들 지정회사의 주 운영형태는 정부로부터 토지를 빌려서 빌딩을 짓고 레스토랑이나 선물가게 등을 임대회사에게 빌려주는 것이다. 이는 공항에서 유일한 사업자이기때문에 이익창출이 쉽다고 한다.
한편, 국토교통성 내에서는공항관련 사업자의 이익을 두고 공항본체의 적자를 메우는 것보다 "공항에는 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이익이 올라가고 있다면 지대를 올리던가 주차요금을 낮추는등 이용자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고 한다.
(11월 7일,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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