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문>은 도쿄도 중앙 도매시장이 쓰키지시장(도쿄도 중앙구)을 강동구 도요스지구로 이전하는 문제로 용지 취득비와 토양오염 대책비 등을 책정, 천억엔이상을 도의 2010년도 예산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1면 톱기사로 전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지난 여름 도선거에서 이전 재검토를 거론해 도의회 제1당이 된 민주당의 반발이 예상되며, 심의도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전 예정지 40 헥타르중 일부인 15헥타르는 이미 매수한 상태이고 나머지를 구입하는데 쓰일 예산이 천억엔정도. 이전 예정지에 대한 토양오염 대책비도 총액 586억엔중 부족분 2억엔이상을 요구한다고 한다. 11년도에는 공사를 본격화 할 예정으로 이에 대해 도쿄도측은 "계획대로 2014년 말까지 신시장을개장할 것이며 나중으로 미룰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강제적으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한다"라며 이전 재검토를 정책공약으로 표명해서 도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민주당 간부는 "도는 스케줄상 어쩔수 없다라며 종래 사업을 진행할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어떻게해서든 추진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며 이대로라면 인정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쓰키지시장은 1935년에 개설, 과밀화와 노쇠화를 이유로 90년대 현재 위치에서 재건축을 추진하였지만 영업에 지장을 불러와 소강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도요스에 있던 도쿄가스 공장부지로 이전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전을 추진하기로 결정. 한편 도요스에 대한 이전 조사항목에 의하면 토양과 지하수 일부에서 환경기준 최대 4300배에 해당하는 벤젠 등이 검출되었다고한다.
(11월 5일,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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