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해고나 내정이 취소된 사람이 6일 시점으로 8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이후에는 감소경향이었던 해고 수도 12월 들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일정규모 이상 정리해고를 할 경우 이를 나라에 보고해야 한다. 이러한 보고를 모아 정리해 발표한 것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 관련 실직자 수가 1만 2949명에 불과했으나 그 뒤에는 매달 1만 명 전후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9월 이후 점점 감소하면서 11월에는 5193명의 코로나 관련 실직자가 발생했으나 12월에는 5285명으로 약간 늘었다.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12월 25일 시점의 실직자(7만 9522명)를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만 67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요식업(11021명), 소매업(10399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1만 9318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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