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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선거 압승
압도적인 표차이로 재선 성공, 예견된 승리
 
이지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 

 

이달 5일 치러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고이케 유리코(만 67세) 현직 지사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고이케 지사의 득표율은 366만 1371표로, 2012년에 이노세 나오키 당선자가 기록한 433만 8936표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위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는 불과 84만 4천여 표였다.

 

▲ 東京都・小池百合子都知事 星野リゾート星野佳路代表 『星野リゾート OMO5東京大塚』行政視察     ©JPNews

 

코로나 사태의 영향도 있어, 이번 선거 투표율은 55.00%로 2016년도 도지사 선거에 비해 4.73% 하락했다. 

 

고이케 지사의 재선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도지사 후보 22명이 난립한데다 고이케 지사의 경우 하루도 빠짐없이 언론 노출이 있었다. 코로나 사태로 매일 기자회견 단상에 올랐고, 굳이 본인이 언론 앞에 나서 설명했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가두연설이나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에서조차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코로나 탓이다. 언론이 선거전보다는 코로나 보도를 우선하는 탓에 기존 후보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은 거의 없었다. 코로나는 이처럼 선거의 판도를 더이상 뒤집을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다.

 

▲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     ©JPNews

 

고이케 지사는 '도민 퍼스트의 모임(都民ファーストの会)'라는 정당의 수장이다. 이 정당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을 꾸리고 있는 공명당도 그녀와 함께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이번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는 등 친정인 자민당과도 계속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야의 틀에 구애받지 않고 여당 지지층의 지지를 받으면서도 야당지지층에게도 어필하는 독자색을 내비칠 수 있었고, 이는 선거전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아베 정권과 괘를 달리하며 자체 대응에 나섰고 정권이 졸속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는 와중에도 그녀만큼은 비판의 도마에 오르지 않았다. 다만 워낙 언론 노출을 좋아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될 자리에도 나오는 통에 '코로나를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는 했다.

 

고이케의 대항마로 기대받았던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는 고이케 지사와의 큰 차이를 전혀 메우지 못했다. 인권 변호사 출신인 그는 입헌, 공산, 사민 등 주요 진보계열 야당의 지원을 받아 이번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연설로 진보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야마모토 타로는 65만 7천여 표로 3위를 기록했다. '레이와 신선조'라는 정당의 수장인 그는 도쿄도민에 1인당 10만 엔 급부, 도쿄 올림픽 중지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지만,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단지 우쓰노미야 후보와 더불어 야당표를 양분할 뿐이었다.

 

고이케는 이번 압승으로 기세를 탔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이번 대승을 계기로 국정진출을 노리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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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6 [08:0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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