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만 71세)가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일본의 감염증 대책이 지나치게 정치색을 띄었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지론을 펼쳤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감염증 대책은 정치색을 띄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대책의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음미해 좋은 정책을 취해야 한다. 본래 그것이 '잡종문화' 일본의 특징 아니었나"라면서 "한국의 감염자는 격감하고 있고, 드라이브 스루의 PCR검사도 하나의 요인이다. 미일 실패는 정치색의 과잉에서 온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기 위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초기 대응에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국내외에서 받고 있다. 실제 도쿄 올림픽 연기가 공식 발표된 3월 24일 이후 일본내 확진자 수는 급속하게 늘기 시작했다. 이처럼 정권의 정치적 고려가 대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한국의 감염자 1만 661명, 사망자 234명, 일본은 각각 1만 1149명(크루즈선을 제외해도 1만 437명), 237명"이라고 한일간 확진자 숫자를 비교하면서 "나는 일본 쪽이 많아지는 건 시간 문제라고 지적해왔는데, 그대로 됐다. 선거를 보더라도 감염방지대책은 한국 쪽이 제대로 실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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