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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 부품 공급 지체, 日업체들도 한 걱정
신종 폐렴 인한 中공장 생산 중단에 현대차 조업 중단, 日기업도 '영향'
 
이동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중국 공장의 생산 중단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자동차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한 가운데 일본업체들 사이에서도 서플라이체인의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고 4일 일본경제신문은 보도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공장에서 4일부터 고급차 '제네시스'의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중단기간을 둘러싸고 노사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최소 1주일간 생산활동을 중단한다. 세단이나 다목적 스포츠카 생산라인도 곧 중단될 예정이다.

 

중국의 2019년 자동차 생산대수는 약 2570만 대로 10년사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완성차 공장 주변에는 부품 공장의 집적이 진행돼 근래에는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7년의 자동차 부품 수출은 686억 달러로, 지역별로 보면 미국 25%, 일본 10%, 한국 5%, 독일 5% 등이다. 

 

그렇기에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생산 중단은 일본에도 타격을 준다. 

 

일본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2018년 중국으로부터의 자동차 부품수입액은 약 3470억 엔으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가 확산된 2002~203년의 약 10배로 늘었다고 한다. 현지 노동력의 질이 향상돼 도요타 자동차나 혼다 등 일본국내의 공자에서도 중국제 부품을 널리 채용하고 있다.

  

도요타 방직은 저장성에서 생산하는 시트커버를 일본에 수입해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안전벨트의 벨트 부분을 일본의 도카이 이화 전기제작소의 거점에 공급한다. 도요타계열의 주오하쓰조 주식회사(中央発條株式会社)는 중국에서 만든 도어록 케이블 등을 일본으로 공급한다. 이 업체에 따르면, "바로 대체생산할 수 없는 품목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재고는 평균 약 1개월분이며 국경을 넘을 경우는 여분을 확보해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한 증권애널리스트는 "일본 생산에 영향이 발생하는 건 중국내수의 동향도 생각하면 2개월 뒤"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일본의 모든 업체가 모든 품목에 있어서 여유분을 확보둔 것은 아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합성'의 임원은 "품목에 따라 재고가 짧은 것은 1주일분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 업체는 프론트그릴이나 에어백 부품 등의 일부를 중국에서 생산해 일본이나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 각 품목의 재고를 확인해 대체생산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 내장관련 자동차 부품 업체는 "중국의 휴업이 길어지면 부품이 들어오지 않아 일본에서의 생산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납품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이러한 상황을 전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허베이성 이외의 많은 지역에서 9일까지 휴업연장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생산을 재개할 수 있게 된다고 해도 물류 인원확보나 통관 인력부족도 있어 바로 수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일본 업계에서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자동차 생산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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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5 [11: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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