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에서 신종 폐렴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일본에서 두번째 확진 확자가 발생했다. 우한에서 도쿄로 여행온 40대 남성의 몸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됐던 것.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방일 전인 이달 14일부터 발열증세가 있었으며 15, 17일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았으나 폐렴 진단은 없었고, 경과 관찰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 뒤 19일 여행으로 일본을 방문해 20일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폐렴 진단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22일이 되어서도 발열이나 목의 통증이 지속됐기 때문에 재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이 때 보인 증상들이 폐렴의 징후로 여겨져 입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24일 새벽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현재 도쿄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해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문제의 해산물 시장에는 접근한 적이 없으며 이동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 의문을 낳고 있다.
일본에서는 우한에 갔다가 귀국한 가나가와 현 거주 중국국적 30대 남성이 이달 15일 신형 코로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일본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한편,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신종 폐렴에 의해 23일까지 2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전역에서 83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중국 당국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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