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소지 혐의로 적발됐던 일본의 전직 배우 다카기 사야(만 56세)가 대마 합법화를 재차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카기는 지난 2017년 4월,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의 자택에서 대마를 숨겨놓았다하여 대마단속법 위반(소지)의 죄로 집행유예(유죄)를 선고 받았다.
▲ 다카기 사야 ©Kazuki Ooishi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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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반이 지난 이달 6일, 그녀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녀는 이날 대마 합법화를 주장했다. "일본에서도 (대화 합법화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카기는 해외에 대마 합법화 지역이 있다면서 "진실을 알리지 않는 교육과 언론의 세뇌는 무섭다"고 주장했다.
▲ 다카기 사야 ©Kazuki Ooishi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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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6년 10월 체포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2~30명의 수사관계자와 함께 TV카메라도 들어왔다. 선을 넘어선 보도였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유죄판결에 대해서도 "3개월간 구속돼 있었기 때문에 심신이 피폐했다. 항소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다카기는 드라마 '파트너' 등 여러 유명 드라마,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할을 맡는 연기파 여배우였다. 2012년에 연예계를 은퇴, 이후 대마 합법화를 주장해 사회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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