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 일본인 관광객이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호주 국경경비대에 따르면, 11월 2일, 퍼스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검사를 받은 만 30세 일본인 남성의 휴대폰에서 아동포르노 동영상 및 사진이 발견됐다.
휴대전화에 보존되어있던 아동포르노 동영상과 사진이 총 500개 이상이었다고 한다.
이에 경비대는 관세법위반(수출입금지물품 반입)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했다. 수사당국은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아동 포르노 수출입으로 유죄가 선고되면 최장 10년의 금고형, 혹은 우리돈 약 4억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개인의 휴대전화 조사와 관련해 국경경비대 간부는 "아이들을 성적학대로부터 지키는 게 국경경비대의 우선사항 중 하나다. 검사관에게는 외국인 여행자의 스마트폰을 조사할 권한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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