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상당수가 여전히 한국에 대한 강경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의 여론조사에서 일본정부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떠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물은 결과 '일본이 양보할 바에는 차라리 관계개선을 서두르지 않는 게 낫다'는 답변이 69%에 달했다.
'관계개선을 위해서 일본이 양보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19%에 그쳤다.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은 내각지지층에서 75%, 비지지층에서 64%였다.
같은 질문을 한 8월 30일~9월 1일 조사에서도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67%였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을 계기로 한일관계는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이낙연 총리와 아베 신조 총리가 24일 회담했지만 관계개선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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