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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초등교사, 동료직원 '집단 따돌림'
학생들 집단괴롭힘 막아야할 교사가 동료 집단 괴롭힘
 
이동구 기자

학생들을 집단 괴롭힘, 따돌림에서 지켜주어야 할 교사들이 집단으로 동료교사를 괴롭힌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고베 시 스마 구(須磨区)의 한 시립초등학교 20대 남성 교직원이 지난해부터 동료 선배 교직원 4명에 의해 폭행, 폭언 등 집단괴롭힘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 교직원들은 피해 남성을 붙잡고 눈에 매운 카레를 넣거나 피해자의 차량에 상처를 내고, SNS 어플리케이션 '라인'으로 제삼자에게 외설적인 문구를 억지로 보내도록 강요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가했다.

 

 

 

피해 교직원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 올해 9월부터 휴직에 들어갔다. 담임을 맡던 반에는 급히 임시교사가 배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가해 측 교직원은 30~40대 남성 세 명, 여성 한 명이었다. 이들은 피해남성으로 하여금 SNS로 다른 여성 교직원에게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도록 강요했다. 또한 피해남성의 차 위에 올라가거나 차내에서 일부러 음료수를 흘렸다. 

 

또한 팩스용지의 심으로 엉덩이를 때려 붓게 하거나 '쓰레기', '멍청이' 등 폭언을 빈번하게 구사했다. 피해 남성은 "억지로 붙잡아놓고 아주 매운 카레를 무리하게 먹게 하거나 눈에 넣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학교 측은 직원들의 일련의 행위에 대해 올해 6월쯤, 파악했다. 다른 동료 교직원들이 가해 직원들의 행각을 털어놓았던 것. 이에 학교 측은 가해 측 교직원들을 지도하고, 시 교육위원회에 올 7월 '인간관계로 인한 트러블'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9월이 되어 시 교육위는 피해 남성의 가족으로부터 피해 남성의 상태에 대한 연락을 받았고, 사실관계 조사를 시작했다. 피해 내용이나 시기, 횟수 등 상세 내역을 확인하고 가해자들의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가해 측 교직원 네 명은 10월 들어 학교를 쉬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는 조속히 인사이동 등으로 인원을 보충할 방침이다.

 

피해 남성 교직원의 경우, 징계 내용이나 직장 개선상황에 따라서는 형사고소를 검토할 생각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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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4 [16:28]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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